인터넷에 탈모 치료에 대해 검색해보면 수많은 탈모 샴푸, 화장품에 대한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탈모 샴푸를 사용했더니 몇주만에 머리카락이 자랐다는 후기글도 많은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푸(화장품)는 하나도 없습니다. 샴푸는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탈모 방지', '모발 성장'과 같이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은 광고할 수 없습니다. 단, 탈모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심사받거나 보고한 경우 '탈모 샴푸', '탈모 관리', '탈모 케어' 등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팩트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탈모 샴푸는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
2. 탈모 샴푸 머리카락을 나게 도와주지 않는다.
3. '탈모 방지', '모발 성장'으로 광고하는 탈모샴푸는 허위·과대광고이다.
4. 기능성 화장품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탈모 치료 의약품과는 다르다.
5. 탈모 치료제(의약품) 중에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없다. 즉, 탈모 샴푸는 의약품이 아니다.
탈모 치료제(의약품) vs 탈모 화장품
탈모 치료 방법
그렇다면 탈모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탈모가 있을 경우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1. 탈모는 초기 단계일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므로 탈락하는 모발이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고 느낀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습관, 모발 관리,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 탈모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 개선이 탈모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3. 보조적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할 때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탈모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로 인한 소비자 피해
탈모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탈모 샴푸는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으며, 기능성 화장품 또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탈모 치료 의약품과는 다르다는 점을 명시해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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