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이란?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휘는 질환입니다. Cobb의 측정법에 의하여 해부학적인 정중앙의 축으로부터 측방으로 10° 이상 굴곡되어 있거나 추체의 회전 변형이 있는 3차원적인 기형입니다.
척추측만증 원인
척추측만증은 특발성, 선천성,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으로 구분됩니다.
1. 특발성 척추측만증:가장 많이 발생하는 형태로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유전적인 소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이 성장속도가 빠른 청소년에게 나타나며 여아의 발생비율이 남아보다 4~7배 높습니다.
※ 척추 한쪽 측면의 근육약화는 다른 쪽 근육과 인대를 짧게 만들고, 짧고 팽팽해진 인대는 척추의 만곡을 발생시킵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성장이 급속도로 진행될 때 척추의 기형이 많이 발생합니다.
2. 선천성 척추측만증: 선천성 신장 및 비뇨기계 이상, 선청성 심질환 등 다른 장기의 기형을 동반하면서 척추의 기형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3.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 뇌성마비, 근이영양증, 사지마비 등과 같은 신경근육질환이 있는 아동에게 발생합니다.
척추측만증 증상
척추측만증은 다음과 같은 외관상 변형을 보입니다.
1. 척추골의 만곡
2. 흉곽의 비대칭성
3. 어깨나 골반이 기울어져 있음
4. 견갑골이나 고관절이 튀어나와 있음
5. 다리의 길이가 다름
가장 흔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 측만증 환자는 보통 외관상 변형 외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증상이 있는 경우 요통(허리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척추의 만곡이 심해질수록 주위의 장기를 전위시키거나 합박하여 호흡곤란이나 기능 상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개는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진행되어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져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척추측만증 검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척추측만증 검사 및 진단 방법: 아담스 전방굴곡 검사, 콥스 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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