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변비약 종류 및 추천

 

변비에는 어떤 약을 복용해야 하나요?

 

변비는 아래의 증상이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1. 일주일에 3회 이하로 대변을 본다.

2. 대변상태는 단단하고 건조하며 배출이 어렵다.

3. 변을 보고도 덜 본 느낌이 있고 배변시간이 길다.

 

  위와 같이 변비 증상이 있을 경우 변비약을 복용해야 하는데요, 변비약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성분과 작용 기전도 제각각 다르니 이를 잘 확인하고 복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변비약 종류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변비약 종류 및 추천

 

 

 

변비약 종류

  변비약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극성 하제, 대변연화제 복합제: 대장을 자극하고 변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 둘코락스, 메이킨큐, 비코그린에스

2. 팽창성 완화제: 장에 들어가면 부풀어 오릅니다.

  -> 굿모닝에스과립, 아락실과립

3. 고삼투압성 완하제: 물을 끌어당겨 천천히 변을 묽게 합니다.

  -> 듀락칸이지, 돌체락시럽, 장쾌락

4. 염류성 완하제: 신속하게 변을 묽게 만들어 배출합니다.

  -> 마그밀

 

 

1. 자극성 하제: 둘코락스, 메이킨큐, 비코그린에스

 첫 번째로 소개할 변비약은 자극성 하제+대변연화제 복합제인 둘코락스, 메이킨큐, 비코그린에스입니다.

 

둘코락스, 메이킨큐, 비코그린에스

둘코락스 에스, 메이킨큐, 비코그린에스

 

 

  둘코락스 에스, 메이킨큐, 비코그린에스에는 자극성 하제 성분인 비사코딜과 대변연화제 성분인 도큐세이트가 복합적으로 들어있습니다.

 

  자극성 하제는 대장 점막을 자극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장에서 수분을 많게 합니다. 자극성 하제 복합제를 사용할 경우 과도한 복통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변을 시원하게 보는 느낌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장관신경과 대장근육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변비약 없이는 변을 제대로 못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해야 합니다. 자극성 하제의 위험성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자극성 하제(둘코락스, 메이킨): 변비약 함부로 복용하지 마세요

자극성 하제(둘코락스, 메이킨): 변비약 함부로 복용하지 마세요

 

 

 

2. 팽창성 완하제: 굿모닝에스과립, 아락실과립

  두 번째로 소개할 변비약은 팽창성 완하제인 굿모닝에스과립, 아락실과립입니다.

 

굿모닝에스과립, 아락실과립

굿모닝에스과립, 아락실과립

 

 

  굿모닝에스과립과 아락실과립에는 팽창성 완하제 성분인 차전자피와 자극성 하제 성분인 센나 열매가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팽창성 완화제는 복용 시 소장과 대장으로 이동해 수분에 의해 부피가 커져 장 운동을 자극하고 변의를 촉진합니다. 팽창성 완화제는 생리적인 현상과 가장 비슷하게 작용해 변비약의 1차 선택약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팽창성 완화제를 복용할 때는 물을 많이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장에서 덜 팽창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고삼투압성 완하제: 듀락칸이지, 돌체락시럽, 장쾌락

  세 번째로 소개할 변비약은 고삼투압성 완하제인 듀락칸이지, 돌체락시럽, 장쾌락입니다.

 

듀락칸이지, 돌체락시럽, 장쾌락

듀락칸이지, 돌체락시럽, 장쾌락

 

 

  듀락칸 이지, 돌체락시럽, 장쾌락은 락툴로오스제제입니다. 락툴로오스는 위장과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직행하여 물을 끌어당깁니다.

 

  고삼투압성 완화제는 흡수되지 않는 대량의 분자가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을 이용한 완하제입니다. 고분자가 물을 끌어들여 장내 수분량이 증가하면 결장과 직장의 배변운동을 자극해 변비를 치료합니다. 체내에 흡수되거나 소화되지 않으며 대사 작용과 무관하여 임산부와 영유아도 복용 가능합니다.

 

 

 

4. 염류성 완하제: 마그밀

  네 번째로 소개할 변비약은 염류성 완하제인 마그밀입니다.

 

마그밀

마그밀

 

 

  마그밀은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염류성 완화제는 이온삼투압에 의해 수분을 장으로 끌어들여 변비를 치료합니다. 고삼투압성 완화제와 비슷하지만 30분~6시간만에 효과가 나타나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내시경 전 준비나 독성 물질 제거에 염류성 완화제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복부경련,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신으로 흡수돼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어 변비증상 완화제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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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다양한 변비약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