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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차·음료수·커피·우유와 같이 먹어도 될까?

글: 버니블랙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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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은 음식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충분한 양의 물(1컵, 200mL 정도)과 함께 복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정제약을 복용할 경우 물의 양이 많을수록 약의 흡수 속도가 빨라지며 간혹 물 없이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약의 성분에 따라서는 약이 식도에 잔류하면서 식도를 자극하여 식도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가급적 따뜻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너무 찬물로 복용하면 위점막의 흡수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 차·음료수·커피·우유와 같이 먹어도 될까?

 

약, 다른 음료와 같이 먹어도 될까?

1. 차, 음료수: 차와 음료수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탄닌은 약물을 흡착하여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녹차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약효를 변화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커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약효를 변화시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술: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약효를 변화시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우유: 우유에 포함된 칼슘, 철분, 락트산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 특히 항생제는 우유와 함께 먹어선 안됩니다. 우유 속 칼슘이나 철분 등의 성분은 테트라싸이클린계, 퀴놀론계 항생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약효를 떨어뜨립니다.

 

5. 사이다, 콜라사이다나 콜라 같은 발포성 음료수 중의 탄산가스는 위장벽을 자극하여 위장장애의 위험을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6. 이온음료: 체내 산도(pH)에 영향을 주는 이온음료도 약과 함께 먹어서는 안됩니다. 약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산도는 약의 체내 흡수와 작용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7. 과일주스: 과일주스도 체내 산도(pH)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과일 성분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자몽주스는 'CYP3A4'라는 약물 분해효소를 억제해 혈중 약물 농도를 높여 부작용 위험도 키웁니다.